서대문 나무를 심는 학교 후원
6월 15일 서대문구에 있는 “나무를 심는 학교”에 방문해서, 데카르 수학교구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데카르 수학카드를 활용해서 수학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했답니다.
나무를 심는 학교 로고가 참 예뻐요. 아이들이 당당하게 일어서서 울창한 나무가 되는 듯하 않나요?
아이들이 데카르 카드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어요. 초등1, 2학년 아이들이어서 그런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는 데 열정을 보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2-3이 무엇인지 아직 아는 아이가 없었어요. 그렇지만 데카르 카드의 장점은 관찰을 통해서 수학적 원리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죠.
관찰을 통해서 원리를 깨달은 이후에는 함께 놀이를 했어요. 학습놀이판을 이용한 카드 놀이 같은 것이죠. 아이들에게 공부와 놀이는 구별되지 않거든요. 그럼으로써 수학도 즐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실제로 한 아이는 처음에는 시쿤둥했어요. 자기는 하던 문제풀이를 마저 하겠다고 고집을 피웠는데, 막상 다른 아이들이 데카르 카드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고요.
간식을 먹으면서도 놀이에 빠져 있어요. 보통은 공부했으니 이제 놀아라라는 식으로 공부와 놀이 시간이 구분되지만 데카르 수학카드는 그런 구별이 없으니, 아이들도 무의식적으로 간식 시간에도 몰입해서 수학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죠.
선생님들도 너무 좋아했어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과 중학교 아이들에게도 좋겠다고 그러세요. 특히 수학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 데카르 카드가 구세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하시고요.
많은 아이들이 수학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 데카르 수학카드를 만든 이유이기도 하지요.